64년도 부모님 손잡고 타던 추억의 전차를 생각하며...올라 탔습니다요~~~
딸랑딸랑 소리가 귓전에 멤도네요...
경상도 아가씨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런 동정하는 판잣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이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드래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장이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영도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얘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밤 옷소매를 부여잡던
경상도 아가씨가 서러워서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 못할 가고 싶은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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