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은글과 영상

빈 마음

H극동 2011. 5. 9. 17:03







 

  _아사하라 사이치_ 
               

 사이치에게  남은것은 아무것도 없네
  기쁨에 가득  찬  심장 말고는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이
모든 것이 그에게서 떠나갔네.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네
아무것도 갖지 않음
 얼마나 완벽한 만족인가.


                                             
 
           

1850~1932. 불교 정토종에 철저히 귀의한 일반인을 일컫는 일본 전토의'묘코닌'(민중 속에서 태어난 성인)으로 불린다. 11세부터 목수 일을 배워 나막신 직공이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종교와 구도에 뜻을 두게 되었으며,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에 맴도는 시구들을 나무토막 등에 적어 놓고 몇 번이나 되새기면서 완성한 시들이 많다. 1913년 가을부터 1932년까지 18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쓴 일기에는 약1만 편에 달하는 자작시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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