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고향 생각

우리나라 최초의 FM방송국

H극동 2011. 3. 21. 21:03

 

 

우리나라 최초의 FM방송국 1964년의 서울 FM방송

 

1964년 말부터 출발한 서울 FM방송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FM방송이었고 또 방송기술자들이

힘을 모아 설립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지만 방송국 경영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1966년 4월19일을 기해서  TBC 동양방송에

합병되었고, 1980년 11월 말 KBS에 통폐합 된 이래 KBS 제 2 FM으로

오늘에 이르기 까지 89.1Mhz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처음 서울 종로 1가 영안빌딩에

연주소와 사무실을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한 

서울 FM방송국은 순수음악과 교육방송을 주로했고

독학을 하는 학생들을 비롯해서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통신교육을 실시하면서  농어촌을 위해서도 배려를

 하는등 FM방송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1956년부터 우리나라 방송의 최고 책임자로

 재직하다가 4.19후 자리를 물러난 이규일선생님을

사장으로 출발한 이 방송국은 오랜기간 봉급생활만 하던

분들이 빠듯한 자본금으로 출발했는지라 방송국은 경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1966년 4월 19일을 기해서 

 TBC 동양방송으로 넘겨졌습니다.   

 

 1966년 8월 15일  동양 FM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방송부에 FM방송과를

두어 FM방송을 본격적으로 실시했습니다. 1969년

 12월 9일에는스트레오 방송 무선국 허가를 받고 호출부호도

 HLCD를 HLKC로 바꾸어 호출부호를 통일 시켰고  1970년 2월

1일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스트레오 방송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1980년 11월 30일 기해서TBC 동양방송의  KBS에로의

통폐합이 이루워져 그로부터 KBS 2FM방송이

되어 오늘에 이릅니다.

 

초창기의 더 자세한 얘기는

 정항구 방우회 이사님이 쓰신 아래 글을

보시겠습니다.  정항구님은 1956년 KBS 엔지니어로

입문해서 뒷날 서울 FM방송기술부장으로

방송국 설립에  참여 하셨습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