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은글과 영상

그대 보고파서 흐르는 이 눈물을 어찌할까요/신미항

H극동 2010. 7. 14. 21:47




            그대 보고파서 흐르는 이 눈물을 어찌할까요 /신 미항 까만 밤 하얗게 여울지는 그리움의 창가엔 달무리 젖은 미소하나 그대 향해 달려만 가고 언제나 가슴 저리게 피어나는 보고픔은 검붉은 장미의 화사함따다 기다림 그려넣고 달래보지만 한 줌 바람결에도 서걱이는 간절함은 덧댈 수 없는 애틋함만 아픔으로 흔들어 놓고 가네 왜 당신은 시려만 오는 이내 가슴가지에 이다지도 사무치는 그리움만 걸어 놓고 가는지 왜 당신은 만져볼 수 없는 뿌연 안개속의 슬픈 연가되어 그리움 고여드는 두 눈가 멍빛 이슬로만 밟혀 오는지 내 가슴에 모든 그리움 심어준 보고픈 사람아 내 영혼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슴 아픈 사람아 갈무리 못할 그리움은 찢어지는 가슴 한켠에 긴 기다림으로 덮어둔다 하지만 그대 보고파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흘러내리는 이 눈물의 뜨거움은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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