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사람 ♬
한 여름날의 무더위가 기운을 잃어가고....
그 많은 날들속에 추억이란
시간들도 서서히 망각의 굴레로 사라지고....
정녕 옛 추억이 그리 좋은 건만 아니지만,
망각의 굴레로 접어드는 걸 보며
씁씁한 미소가 입가에 그려진다......!
황량하지만 않았던 지난 시간들속에
그래도 고개를 들어보이는 작은 미소들이
그나마 지금의 날 있게 라는지도....
어찌보면 긴시간의 터널을 지나왔다 생각했는데,
다시금 앞을 보면 이제 시작인가? 하는
반문도 메아리처럼 되뇌어본다...
이젠 사랑 할수 있을까?......
정말 전날엔 사랑하지 않았던 걸까?.....
그리도 생각을 잠재우며
사랑하고픈 마음에,
혼자 덩그러니 바라보는 하늘을 보며
입술을 깨물며 갈망도 해OO만
연이 다한건 아닌지?.... 라는 생각에 몸서리친다......
일상에도 사랑이 깃들어 있어야 행복이란
굴레속에 머므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더욱 그리 목말라 하는지도...
삶의 뒤안길에 뒤돌아 보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시간들...
그래도 더위를 잠재우는 가을의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 사랑의 소릴찾으려 귀기우린다...
진정 사랑하고파....
행복의 굴레에 편안히 가슴을 내려놓고파......
오늘도 다가오는 가을의 내음에 가슴을 띄운다!
( 옮긴글 )
-極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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