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 動. 植物

* 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

H극동 2012. 12. 15. 21:17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 하나를
별이 떠 있는 작은 언덕에서
하얀 당신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하늘이 슬픈 날에는
슬픈 비가 되어
마음이 추운날에는
따스한 불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 생애의 단 한 사람을
이 한 목숨 다하도록
당신만을 지켜가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 목숨이 다하여 쓰러지는 날
당신을 사랑하여 살만 하였다고
당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봄이 오면
아름다운 꽃이 피는 날에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가녀린 당신의 손을 잡고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그런 사랑 하나 되고 싶습니다


하늘의 노래를 들으며
자연의 마음을 들으며
당신이란 사람 하나
내 가슴에 꼭꼭 채우며 살고 싶습니다


봄 햇살이 따가운날
당신과 둘이 함께 있고 싶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당신을 안고
이 세상에서
가장 고운 정 하나 새기고 싶습니다


어둡고 시린 가슴끼리
부딪혀 뜨거운 불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 다 태워도 부족한
그런 뜨거운 사랑하나 되고 싶습니다

* 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주고
자신은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주듯,
그 시냇물이



또 바다에 자신의 몸을 내어주듯,
사랑이라는 것은
자신의 존재마저도
그대에게 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할 때,
단 한 순간이라도 어느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그때 사랑은 비로소 비어 있는
당신에게 가득 차게 됩니다.


그 비밀스런 문을 열어
당신에게 가득 흘러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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