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가요

추풍령

H극동 2011. 9. 11. 01:18

 

추풍령 가는 길


하늘에서 본 추풍령 휴게소 / 서울방향


추풍령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 추풍령고개 마루의 모습입니다.



 경부선 김천에서 추풍령으로 가는 철길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ㅡ 부산  중간지점 추풍령 휴게소입니다.



추풍령 가는 길

 

추풍령은 서울-부산간 고속도로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달리는 4번 국도상의 고개다.

 고개가 워낙 오르내림이 없어 신경을 쓰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서울에서 가려면 서울-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휴게소에서 고개까지는 지척이다.

서울-부산간 고속도로 건설을 기적이라 말하지만, 그 기적은 성덕대왕 신종을 위해 희생된 ‘에밀레’처럼

목숨을 바친 77명의 희생을 딛고 이뤄진 것이다. 이들을 위로하는 위령비는 추풍령휴게소에서 조금 떨어진

 금강휴게소에 마련돼 있다. 추풍령휴게소에 있는 고속도로준공기념비를 추풍령휴게소에 세우면서 위령비를

금강휴게소에 세운 것은 금강을 내려보는 그곳 지형이 국립묘지와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금강휴게소에는 호텔과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초록빛 금강을 바라보고 잠시 쉴 수도 있다.

 고속도로 중간 지점은 휴게소 진입차선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서울이나 부산 어디에서나 214km가 되는 지점이다.

                 

                     ↑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하행 휴게소 뒤편으로는 도로공사에서 마련한 동물원(규모가 작아 동물장이라 부른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거닐기 좋다. 날이 좋으면 자리를 펴고 한숨 잠을 청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추풍령휴게소에서 직지사까지도 지척이다.

추풍령은 휴게소에서 빠져나가 4번 국도를 따라 충청북도쪽으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돌 이정표를 찾아야 고개를 확인할 수 있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장지현 의병장 사당이 나온다.

이곳에서 보면 국도, 철도, 고속도로순으로 나란히 한 국토의 동맥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영화주제가 추풍령의 원곡입니다..

                                                                                      
 추풍령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 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 보는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기적도 숨이차서 목메여 울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에 뼈에 사무쳐
거치른 두뺨 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전범성 작사 / 백영호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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