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생각나는 사람
*윤향 이신옥*
비와 흐린날을 좋아하고
햇살이 쨍쨍한날 우울해 하는
평범을 거부하는 특별한 사람
바람이 곱게 부는날
문득 안부가 그리워지는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하려 하면 할수록
흐릿해지는 사람
느린시간속을 헤메다녀도
한순간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보이지 않는 그림자 같은 사람
고갈된 보고픔에 쉴새없이
기억속 웅덩이에 두레박을 던지듯
재생되지 않는 추억만 들어 올리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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