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마음 3분 안에 잡는 방법은?

책 표지만 보고 책의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성을 만날 때 여성들은 바로 그런 우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벤 케이가 자신의 새 저서 '본능'(Instinct)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케이는 3000명의 여성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남성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남성을 좋아 할지 말지를 단 3분 안에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들이 보통 남성의 외모와 신체 조건, 옷매무새, 억양과 말투 등을 보고  3분 안에 이 남성이 좋은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들이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남성이 자신의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또 그가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야망은 큰지 등에 대한 판단을 마치며 3분은 이 같은 판단을 내리기에 충분한 시간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에 따르면 여성들은 또 남성에 대한 첫 판단을 거의 바꾸려 들지 않으며  자신이 내린 본능적 판단이 항상 옳다고 믿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들은 데이트에 있어 본능을 맹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도 한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 3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여성들이 첫 데이트 때 자신의 마음을이미 결정하고 난 뒤에도 남성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바꿔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연구 결과들은 여성들이 남성이 지나치게 건방지거나 궁핍해 보일 때 '이 사람은 안 돼'라는 결정을  신속하게 내린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