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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청정을 했던 왕비들

H극동 2010. 4. 28. 18:48

수렴청정을 했던 왕비들


1. 정희왕후 윤씨 -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

세조가 죽고 19세의 세자 해양대군(예종)이 즉위하였으나 재위 1년 2개월만에 죽자 성종 즉위,

성종이 13세로 어린나이였으므로 이후 정희왕후가 7년동안 수렴청정하였다.

 

2. 문정왕후 윤씨- 20년 동안의 여성 독재자

경원대군(명종)이 12세에 즉위하자 문정왕후는 명종이 성인이 될 때까지 섭정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해서가 아닌 가문을 위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대윤vs소윤 을사사화 일어남)

 

3. 인순왕후 심씨- 시어머니와는 다른 며느리

명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하성군 선조가 16살로 즉위하자 인종비 인성왕후 박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정의 도움으로 명종비 인순왕후 심씨가 수렴청정 하게 되었다.

선조는 수렴청정을 받을만한 나이가 아니었지만 세자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수렴청정을 받았는데, 인순왕후는 직접 정사에 나서지 않았다.

섭정 1년여만에 선조가 친정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여 섭정을 그만 두었다.

 

4. 정순왕후 김씨- 안동김씨의 세계ⅰ

11살의 어린 순조가 즉위하자 조정에서는 정순왕후에게 수렴청정을 청했다. 이후 3년동안 수렴청정하였다.

정순왕후 또한 문정왕후처럼 친정을 위해 권력을 휘둘렀고, 조선의 정치가 외척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였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5. 순원왕후 김씨- 안동김씨의 세계ⅱ

남편인 순조가 죽고 헌종이 8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정권을 휘두른 순원왕후 덕분에 안동 김씨 중심의 세도정치가 문을 열게 되었다.

헌종이 15세에 섭정을 그만두고 헌종이 친정을 시작하자 권력이 풍양조씨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에 헌종이 후사없이 떠나자 풍양조씨의 국정주도가 막을 내리자 안동김씨는 강화도령 철종을 즉위시켰다.

철종은 당시 19세로 친정할 나이였으나 궁중법도에 대해 알지 못하고 학문을 배우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섭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