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진을 담다 보면, 말이 필요하지 않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나름, 애써 담는다고 담아 보지만 그 시간,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어떤 말할 수 없는...
사진을 담으며...
왠지 모를 쓸쓸함 같은...어떤 말 못할 감정
왜 그러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야경을 더욱 뽐내는 풍경앞에서..
내가 참 작구나..하는 생각과 언제까지 혼자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그냥 착잡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이미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있었다.
아주 작은 렌턴이었지만, 내가 가야할 길을 분명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어둠속을 걸을 때 멀리 비추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바로 눈앞을 비추는 것이 최우선이다.
어디로 향하고 있다는 것만 분명하게 알고 있다면,
너무 멀리만 보려하지 않아도 괜찮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에서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Landmark가 생긴 것같아, 좋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풍경 (0) | 2011.01.07 |
---|---|
용두산 야경 (0) | 2010.12.31 |
눈덮인/ 햐얀겨울 (0) | 2010.12.25 |
울진/ 불영사 가는길... (0) | 2010.12.23 |
한국 해외 홍보 사진 (0) | 2010.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