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불과 물의 합작품인 유황오리

H극동 2010. 10. 21. 21:23

오리를 일본어로 '자모'라고 한다. 약간 어리석은 듯해서 남에게 잘 이용당하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우리말의 '봉
'이라는 말과 뜻이 같다. 그 만큼 오리는 '어수룩하다' 는 의미도 들어 있으나, 실은 우직할 정도로 어려움을 잘 견뎌내고
공해에 강하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유황은 본래 독성이 강한 원소, 유황을 태운 연기를 조금만 마셔도 웬만한 조류는 질식한다. 옛날 시골에서 닭서리를 할
때 이 방법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조류와 달리 오 리는 유황을 잘 견뎌낸다. 어린 청둥오리나 재래종 집오리는 유
황을 먹여 키우면 독 성이 강한 유황에 대항하기 위해 스스로 체질을 바꾼다.
독 사를 먹여 키운 닭처럼 유황을 먹고 큰 오리는 약효가 커지 는 것이다. 유황오리에 대해서는 약간 설명이 더 필요하다
. 물 속에서 사는 차가운 수성(水性)의 오리에게 더운 기운을 가진 화성 (火性)의 유황을 먹이면 오리의 해독력이 유황의
독을 중화 시키면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최상의 해독력과 최대의 약성 이 발휘된다.
그래서 각종 암, 각종 염증, 요통, 신경통, 관 절염, 류머티즘은 물론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혈액순환 장애와 정력 부족
증세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생긴 다는 것이다. 오리고기 자체에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 (45%)이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보다 월등히 높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밥의 6 배, 대두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고기의 3.35배나 된다. 특히 비타민 C, 비타민 B1, B2 함량이 높아
지구력을 향상 시키고 집중력 저하를 막는 한 편, 만성 피로를 몰아내는 데 효과가 높다. 또한 칼슘, 인, 철, 칼륨 등도 많
이 들어 있어 중요한 광물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 참/고/서/적
  1. 최신 의약 화학. 강건일 / 자유 아카데미
  2. 인체 새일학. 이인모 외 / 형성 출판사
  3. 몸속의 원소 여행. 요시자토 가쓰토시 / 아카데미 서적
  4. 임상 본초학. 신민교 / 영림사 5. MSM의 기적. 스탠리 W 제이콥 외 / 카이드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