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음악·음향

영시의 이별

H극동 2012. 10. 26. 14:01

 

 

 

 

 

 

    



   

 

       

  

영시의 이별   

                   

  네온불이 쓸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 앞에 너와 나는 한 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 놓은 젊은날의 불장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밤안개가 자욱한 길 깊어가는 이한밤 너와 나에 주고 받는

인사는 슬펐다

울기도 안타까운 잊어야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