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 자매 - 마포종점 정두수 작사 / 박춘석 작곡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의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리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의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씩 불을 끄고 깊어 가는 마포 종점
여의도 비행장의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하면 무엇하나
궂은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1954년 박애경, 김향미 두사람으로 결성된 '은방울 자매'는
1950 ~ 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요계의 대표적인 원조 여성그룹으로
'삼천포 아가씨', '무정한 그사람', '쌍고동 우는 항구', '마포종점'등의
히트곡들을 발표하여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오늘 뉴스에 이곡을 만드신 박춘석님이 별세 했다는 소식에 이 음악을 들어 봅니다...
음원 : 68년 7월 20일 지구레코드사 발매 초판 LP녹음(모노)
銀방울 姉妹 지구전속 기념판